당신을 향한 내맘.. 강하게 키워갈게요 내 마음의 편지

오늘 정말 오래간만에 봤는데..
이야기도 제대로 못해보고 헤어졌네요.
당신을 위해 준비한게 많았는데..

당신 생일이라 선물을 준비했어요.
애초부터 오늘 줄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왠지 당신 생일날 당신을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늘이 아니면 또 당신을 언제볼 수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결국 오늘은 주질 못했네요.
다른 사람을의 눈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예요.

난 당당해지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당신과 나 사이에 대해 이상한 생각을 할까봐..
그 생각에 당신이 피곤해할까 싶어서..

나.. 겁이 많은가봐요..
당신을 좋아하기엔 너무도 당당하지 못해서.. 부끄러워요.

하지만.. 나..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 꿋꿋히 키워갈께요.
다른 사람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게.. 강하게..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럼 잘자요~



우중충했던 기억을 아련한 추억으로 승화시켜준 뮤지컬 [스폐셜 레터] 그 공연.. 어땠니?

9년전 영장을 받고 군대에 입대하던 때를 기억한다.

그닥 떠올리고 싶은 기억이 아니다.
하물며 군대에서의 2년 2개월은 아예 내 삶에서 파내어버리고 싶은 기억의 일부이다.

그런 불결(?)하고 우중충했던 기억이
2009년 10월 서울 대학로의 한 공연장에서 아련한 추억으로 승화가 되어버렸다.

뮤지컬 [스폐셜레터]는 본격명랑'밀리터리' 뮤지컬이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이야기 중에 하나인 
군대시절 이야기,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너무도 재미나게 거부감없이 풀어냈다.

객석을 채운 여자 관객들은 물론,
군대시절 기억은 그닥 떠올리고 싶지 않은 나에게도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했다.

"아..나도 저땐 저랬는데..", "정말 저런 새끼 꼭 있었는데.."

그 시절..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그 시절을..
웃음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해준 뮤지컬 [스폐셜레터]

이야기의 구조만 조금만 더 깔끔하게 다듬어 간다면.. 
오래오래 롱런할 수 있는 뮤지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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